"어이가 없네"
1월 24일 상장한 데이원컴퍼의 주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공모가 : 1만 3000원
-상장1일차(1워 24일 종가) :7800원(하한가)
-현재가(1월 31일 종가) : 7620원
공모주가 무조건 수익을 가져다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증권사와 IPO 주체인 발행사가 오버 밸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장일 하한가. 그것도 -40%는 처음보는 듯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없이
일단 상장 시키고 보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것은 아닐까요?
이럴수록 국내 IPO 시장의 신뢰를 바닥을 치게 될 것이고 국내 주식시장을 떠나겠죠.
상장 하루만에 -40%의 손실을 가져다주는 공모주를 누가 투자할까요?
데이원컴퍼니 공모주 일반청약자라면 그나마 손실을 줄일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환매청구권이 그 방법입니다.
코스닥지수가 급격히(10%초과) 하락하지 않는 한 공모가격의 90%를 보장합니다.
-일반청약자의 권리행사가격 : 1만 1700원
-행사기간 :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데이원컴퍼니 상장일 : 1월 24일)
-대상자 : 공모주식을 배정받은 일반청약자!
-신청증권사 : 공모주를 배정받은 해당 증권사(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데이원컴퍼니의 주가가 1만 1700원을 지속적으로 밑돈다면
환매청구권을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내에서 매도한다면 손실률이 40%를 넘겠지만, 환매청구권이면 10% 수준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각종 수수료와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속상한 마음 뿐 입니다.
단, 유의하셔야할 것은 공모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환매청구권이 있는 것이지
장내에서 매수한 투자자에게는 환매청구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데이원컴퍼니의 주가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IPO 과정에서 보여준 성장 비전을 실현시키고,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서
주가가 우상향하길 기대합니다.